<‘미운우리새끼’, 이다해 출연.>
SBS '미운우리새끼'가 상승세를 타며 국내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80회의 시청률은 전주보다 3%p 상승한 평균 19.6%, 최고 21.7%(이하 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전국 평균 17.7%)로 기록했다.
'미우새'는 해당 수치로 지상파와 종편, 유료 케이블까지 전 채널을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일요일에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 주간 예능 1위까지 '시청률 3관왕'을 차지하며 '현존 최고 예능'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미우새'의 스페셜 게스트로는 1부에는 지난주에 이어 송지효가 출연했고, 2부 이다해가 등장했다. 송지효의 엄마는 즉석 전화 연결에서 마음에 드는 사윗감으로 김건모를 고르며 그 이유를 송지효가 술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신동엽의 유도 신문에 넘어가 송지효의 주량을 소주 4병이라고 공개하는가 하면, 집에 오면 씻지도 않고 소파와 한 몸이 된다며 '미우새' 출연을 요청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화사한 모습으로 등장한 이다해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들은 이다해가 출연하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착한마녀전'을 이야기하며 반겼다. 이다해는 준비해온 젓갈을 선물하며 어머니들의 취향을 저격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다해가 게스트로 출연해 연인 세븐을 향한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25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이다해가 출연했다.
이날 모벤져스는 이다해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하자 반가워했다. 특히 박수홍 어머니는 이다해가 출연 중인 드라마 '착한마녀전'의 열혈 시청자임을 밝혔다. 또 모벤져스로부터 실물이 더 예쁘다는 칭찬 세례까지 받은 이다해는 연신 감사 인사를 하며 밝게 웃었다.
신동엽은 "이다해가 진짜 효녀다. 엄마랑 굉장히 친하고 잘 챙기는 거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다해는 "엄마랑 친구처럼 지낸다. 엄마한테 너무 살갑게 굴거나 그런 게 없어서 엄마가 상처받을 때도 많다"며 "근데 엄마한테 입금을 100% 한다. 내 통장을 만들어 본 적이 없다. 그런 부분에서 만족하는 거 같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이다해는 결혼 독촉을 받지 않냐는 질문에 "엄마가 평소 빨리 결혼하라고 독촉하지 않는다"며 "내가 일단 결혼에 대한 생각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날 모벤져스는 이다해의 남자친구 유무에 대해 궁금해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작가들이 이다해에게 좋아하는 숫자가 뭐냐고 물어보라고 한다"고 했고, 이다해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다해의 공개 연인 세븐을 언급하기 위함이었던 것. 결국 이다해는 "7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다해의 연인이 세븐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모벤져스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김건모 어머니는 "7은 누구나 다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되물었고, 토니 어머니는 "술을 7병 마신다는 거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다해를 대신해 "남자친구가 가수 세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다해는 이날 모벤져스의 동시다발 토크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적응해 대화를 나누는 싹싹한 성격으로 예쁨을 받았다.
또한, 짠종국의 짠내나는 사랑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종국은 이날도 짠돌이 면모를 드러내며 하루를 시작했다. 아침으로 먹을 사과를 씻으면서 김종국은 소심하게 수도꼭지를 틀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설거지를 하기 싫어 휴지 한 장을 접시 삼아 사과를 먹었다.
그리고 김종국하면 빼놓을 수 없는 운동 시간이 시작됐다. 아침부터 시작된 격한 운동에 모친은 물론이고 어머님들은 걱정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그렇게 한바탕 땀을 빼고나서야 김종국은 어머니가 준비해주고 간 반찬과 밥으로 식사를 했다.
IPTV VOD 서비스를 결제하는 것조차 망설이던 김종국은 1분 미리보기로 아쉬움을 대신했다. MC들은 영화를 볼까 말까 망설이는 김종국의 모습에 “저거 재미있는데 그냥 보지”라고 탄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교적 여유로운 하루가 지나고 날이 어두워지자 김종국의 집에는 절친 쇼리, 라저, 그리고 매니저가 강제 집들이를 왔다. 누구보다 김종국의 ‘블랙’ 사랑을 알고 있는 세 사람은 검은색 수건, 검은색 스탠드, 검은색 의자를 선물로 안겼다.
하지만 화목한 시간은 쇼리가 휴지를 낭비하며 서서히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김종국은 휴지를 양껏 뜯어온 쇼리에게 “겨우 이 정도 흘린 걸로 이만큼 뜯어오면 어떡하냐”고 폭풍 잔소리를 이어갔다.
막역한 사이의 친구들인 만큼 김종국의 연애사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졌다. 김종국은 가장 오래 만난 여자친구가 7년이라고 고백했다. 어머니는 미처 모르던 아들의 연애사에 깜짝 놀라는 눈치였다. 왜 헤어졌냐는 치구들의 질문에 김종국은 “다 내 잘못이다, 내 탓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내가 기반을 완벽히 닦아둔 뒤에 결혼을 하고 싶어 너무 기다리게 했다"라며 “그래서 지금 벌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저녁 시간을 함께하는 친구들을 가리켰다.
이어서 궁상민의 영상에서는 탁재훈과 이상민의 투닥거림은 계속됐다.
25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과 탁재훈의 삿포로 여행 세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고된 일정을 마친 이상민과 탁재훈은 드디어 숙소에 들어와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상민은 '궁셔리'에 굉장히 뿌듯해했지만, 하루종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끌려다닌 탁재훈은 불만이 가득했다.
특히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낼 때는 (돈을) 아끼지 않을 거다"라는 말에는 발끈하며 "나랑 있을 때는 왜 아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허기를 달래러 털게 뷔페에 가자 탁재훈 표정이 많이 밝아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식사가 끝나고 다시 이상민에게 끌려가 대관람차에 탑승하게 되자 "삿포로 X아치냐"고 투덜댔다.
잠시 후 화면에 등장한 사람은 김건모였다. 조카 우진이를 만나러 어린이집을 방문한 것. 지난 주에 김건모는 우진이를 위해서 사람만한 '미우새' 인형을 집 안까지 끌고 왔었지만, 결국 그 인형을 가져오지는 못했다.
김건모는 우진이를 치과에 데리고 가야 했다. 충치 치료를 받으면서 우진이가 조금씩 힘들어하자 김건모는 장난감 떡밥을 던졌다. 우진이는 장난감만 생각하며 이를 악물고 치료를 견뎠는데, "사실 장난감 이야기는 뻥이었다"는 김건모의 말에 울음이 터질 뻔했다. 물론 김건모는 미리 장난감을 준비해놨었다.
이날 토니안의 모습은 보지 못했다. 아들이 5명으로 늘어나면서 아무래도 개인적인 분량이 적어지는 탓도 있을 것이다.
방송시간을 늘려서 다섯명 모두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이에 합당하는 분량이 나올 수 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는 것 또한 출연자들에겐 스트레스로 작용 될 수도 있겠다. 항상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는 이들의 예능이 계속 되었으면 한다.
<‘토크몬’, 4월 2일 종영 예정.>
올리브 '토크몬'이 12회로 종영한다.
지난 1월 첫 방송된 올리브 예능 '토크몬'은 예능 베테랑과 초보가 짝을 이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의 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강호동의 '강심장' 부활을 꿈꾸며 야심차게 시작했다.
보조 MC로 활약한 정용화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김희선이 합류해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정용화가 갑작스러운 군 입대로 하차한 가운데, 마지막 방송에서도 김희선이 스페셜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토크몬' 연출을 맡은 박상혁 PD는"'토크몬'이 오는 4월 2일 시즌을 마무리한다"라며 "'토크몬'이 '섬총사'의 겨울 버전으로 시작됐는데 예정된 12회로 잘 마무리됐다. 잠시 '섬총사 시즌2'를 구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출연진 및 제작진과 다양하게 논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크몬'의 후속 프로그램은 미정이다.
'토크몬'은 연예계에서 토크 고수로 알려진 '토크 마스터'와 재야에 숨겨진 토크 원석인 '토크 몬스터'가 한 팀을 이뤄 펼치는 2인 1조 토크 배틀이다. SBS '강심장'에서 함께했던 박상혁 PD와 강호동이 새롭게 론칭한 토크쇼라는 점에서, 그리고 '섬총사'에서 '동화 형제'로 활약한 강호동과 씨엔블루 정용화가 MC를 맡았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비록 정용화의 갑작스러운 군입대로 잠시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섬총사'의 안방마님 김희선이 스페셜 MC로 지원사격에 나서 호평을 얻었으며, 정영주, 제이블랙, 신유 등 매회 개성 있는 '토크 몬스터'들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에 '토크몬'을 잘 마무리한 제작진과 출연진이 과연 어떤 모습의 '섬총사 시즌2'로 돌아올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오늘 방송에는 강호동과 추성훈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오늘(26일) 밤 11시 방송되는 '토크몬' 11화에서는 천하장사 강호동과 UFC 파이터 추성훈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펼쳐진다. 타방송에서 무승부로 끝난 팔씨름 대결 후, '소소한 게임이라도 좋으니 승자를 가렸으면 한다'는 시청자들의 성화로 강호동과 추성훈이 두 번째 대결을 펼치는 것. 두 사람은 접전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깜짝 힘겨루기에 나선다. 시작부터 기싸움에 돌입, 긴장감을 높인 강호동이 먼저 호기롭게 사과를 가로로 반토막 내는 기술을 선보이자, 추성훈도 이에 질세라 반토막을 내버리며 대결을 이어갔다. 사과로 시작해 수박까지 등장한 이들의 대결에 스튜디오는 환호와 놀라움이 끊임없이 터져나왔다고.
오랜만에 출연한 추성훈은 딸, 추사랑의 근황도 전했다. 올해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 사랑. "사랑의 꿈이 뭐냐?"는 질문에 추성훈은 "나한테는 제복이 멋있어서 경찰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내 동생한테는 엄마아빠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아이돌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고 말해 아빠미소를 짓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정소영, 배우 강은탁, 모델 문가비가 '토크 몬스터'로 출연해 숨겨둔 끼를 유감없이 과시한다. '40대 첫사랑' 아이콘으로 등극한 정소영은 과거 강호동 때문에 예능을 포기하게 된 이유를 털어놓으며 강호동 향해 직설적인 멘트를 쉴 새 없이 방출, 현장을 쥐락펴락했다고. 문가비는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알려줘 어느 때 보다도 열띤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집사부일체’, 보아의 트레이닝.>
SBS ‘집사부일체’가 동 시간대 프로그램들 중 독보적인 수치로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보아 편은 평균 11.0% (2부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4.4%로 지난 2월 25일 방송부터 4회 연속 10%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 타깃 시청률은 6.7%로 2.2%인 MBC ‘오지의 마법사’와 4.2%를 기록한 KBS2 ‘해피선데이’를 누르고 이 날도 어김없이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집사부일체'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 이상윤이 '사부웨이'를 결성했다. 센터를 차지하기 위해 연습했다.
2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보아가 양세형을 상담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아가 여섯 번째 사부로 등장했다. 보아는 제자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를 데리고 SM 투어를 했다. 제자들의 부탁에 제자들을 프로듀싱 해보기로 한 보아는 먼저 실력을 체크했다.
그룹명은 '사부WAY(사부웨이)'로 결정된 가운데, 포지션을 정했다. 메인 보컬 후보자는 이승기와 육성재. 이승기는 진지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육성재, 양세형이 차례로 끼어들었고, 대결은 갑자기 난장판이 돼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승기와 육성재가 메인보컬을 나눠서 하기로 했다.
NCT와 보아의 무대를 보고 감명받은 사부웨이. 사부웨이는 보아 앞에서 한 명씩 댄스를 선보였다. 가장 먼저 나선 이승기는 뻔뻔하게 춤을 췄고, 양세형과 육성재는 대신 창피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아는 "누가 이승기 춤 못 춘다고 했냐. 기대 이상"이라며 놀랐다.
마지막 주자는 이상윤. 멤버들의 댄스에 계속 풀이 죽어있던 이상윤은 용기를 내 앞으로 나갔다. 이상윤은 양세형의 말에 따라 열심히 춤을 췄다.
이어 사부는 제자들에게 '원 샷 원 킬'의 포인트 안무 시범을 보였다. 이상윤은 안무는 외웠지만, 노래를 틀자 따라오지 못했다. 보아는 이상윤을 따로 봐주었고, 이상윤은 보아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또한, 보아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멘탈 관리 담당'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여섯 번째 사부로 가수 보아가 출연했다.
이날 보아는 자신이 이사로 있는 SM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찾았고, 4층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을 보여주며 자신의 업무에 대해 "이사마다 업무가 다르다. 사외이사가 3명인데 나는 주로 어린 친구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적응하고 잘 소통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승기가 "매니저들도 오고, 후배들도 와서 상담하는 것이냐"고 묻자 보아는 "맞다. 가끔 사장님(이수만)도 오신다"고 답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보아는 "요즘에는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더라. 그걸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이해하려고 하고 솔루션을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상담은 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릴 적부터 방송 활동을 한 보아기 때문에 정신력만 놓고 본다면 누구보다 강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점들이 지금의 강한 보아를 만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남의 얘기를 들어주는 모습이 K-POP 스타 때의 모습이 가식이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가수 보아가 화제인 가운데, 보아의 과거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보아는 지난 2012년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부담감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보아는 "'너는 보아니까 할 수 있어!' '너는 보아니까~'라는 말을 사람들이 너무 쉽게 해 얄미울 정도로 싫었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보아는 "나도 최선을 다해서 하는 건데 어느 순간 그게 당연시돼 있었다. 나도 사람인지라 최소한 주변 사람들만큼은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보아는 평소 "힘내라"는 말을 싫어한다며, 13살 어린 나이에 일본 데뷔 훈련을 위해 홀로 떠났을 때 당시를 전했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보아의 오빠는 어린 보아에게 "힘내"라고 응원했고, 보아는 조용히 손을 흔들며 떠났다.
보아는 이후 오빠에게 "정말 힘든 사람 앞에서 힘내라는 말은 형식적인 것 같다"며 "정말 힘내라는 말을 할 거면 나를 힘든 상황에서 꺼내줘! 못 그럴 거면 그 얘기 하지 마"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보아의 말을 들은 가족들은 보아에게 힘내라는 말 대신 "건강하라"고 돌려서 응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슈가맨2’, 오션-컬트의 추억 소환.>
컬트와 오션을 소환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가 분당 최고 6.4%를 기록했다.
지난 25일에 방송된 ‘슈가맨2’는 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로 가구 기준으로 시청률 4.9%를 기록했다. 2049 타겟 시청률은 4.2%로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다.
이날 방송은 ‘단짠 특집’으로 꾸며졌다. 달달한 목소리의 오션과 애절한 가사로 심금을 울렸던 컬트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오션은 변함없는 외모와 노래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슈가맨2'에서 오션과 컬트가 등장해 추억을 소환했다.
2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2'에는 그룹 오션, 컬트가 슈가맨으로 소환, 그룹 길구봉구와 다비치가 쇼맨으로 등장했다.
이날 첫 번째 슈가맨으로 오션이 등장했다. 2001년 데뷔한 오션은 꽃미남 같은 외모와 더불어 음악성까지 인정받았던 5인조 그룹. 이들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데뷔곡 '모어 댄 워즈(More Than Words)'를 부르며 등장했다. 이날 오션은 "1집 멤버가 다 부른 것은 16년 만"이라고 밝혀 감동을 더했다.
무대를 마친 다섯 멤버들은 근황을 공개했다. 황성환은 웨딩 영상 촬영을 업으로 삼고 있었고, 이태경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고, 이현은 한 광고 회사 AE로 재직 중이었다. 리빙 사업을 한다는 오병진은 "3년째 홈쇼핑 1위"라는 이야기까지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손일관은 일본에서 새 멤버 렌, 마린, 노아과 함께 오션을 재정비해 그룹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두 번째 슈가맨은 3인조 그룹 컬트였다. 컬트는 1995년 발표한 록 발라드 곡 '너를 품에 안으며'를 부르며 3040 판정단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좀처럼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컬트는 "TV에 함께 선 건 처음이고, 무대에 세 명이 함께 선 건 23년 만"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세 멤버들이 근황에 대해 말했다. 먼저 김준선은 "컬트 이후 영턱스클럽, 컨츄리꼬꼬, 서영은 등 가수들에게 곡을 줬다"며 작곡가로 활발히 활동했음을 밝혔다. 손정한은 이후 솔로 활동과 더불어 커피 사업을 했다며 독특한 근황을 공개했다. 전승우 역시 "작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S.E.S., 빅뱅, 플라이투더스카이 등의 히트곡들을 작곡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준선은 “컬트는 헤어질 예정이었던 프로젝트 그룹”이라며 “23년만에 만나 오랜만에 한판 했다. 내일 헤어질 수도 있다”며 웃었다. 이에 손정한은 “모레 만나면 된다”며 쿨하게 웃어 좌중을 웃겼다. 김준선은 “올해는 한번 해보자고 뜻을 모았다”고 전하며 재결합 활동 기대감을 높였다.
오병진은 오션 해체 이후 사업 아이템 후라이팬으로 '홈쇼핑 매진' '수백억 매출 달성' 소식을 알리며, 성공적인 사업가로서 대중과 만났다. 오병진은 현재 (주)세신퀸센스 프리미엄 브랜드 '에스마스터' 대표로 재직중이다.
16년 전 오병진은 오션으로서 K팝 한류 시장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프라이팬을 통해 K리빙으로 한류를 전파중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사업을 확장시키며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던 그에게 '슈가맨2'는 짧지만 달콤한 휴식을 선사했다.
짧은 방송을 마치고, 다시금 사업가로 돌아온 오병진은 현재 일본 홈쇼핑 QVC 출연을 위해 출장중이다. eNEWS24 기자와의 통화 내내 "정말 신기하다"는 말을 수도 없이 한 그다. 오병진에게 오랜만의 '가수 오병진'으로 돌아왔던 소감과 그동안의 근황을 들어봤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일문입답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오션 활동곡 'More than words'도 차트 100위권에 진입했다. 반응이 엄청나다.
"일본 출장 오느라 본 방송을 못 봤다. 자고 일어나니 SNS, 문자, 전화 등 연락이 너무 많이 와 있어서 당황스럽고 신기하다."
-'슈가맨' 시즌1부터 오션 출연을 기대한 팬들이 많았다. 시즌2에서야 보게 됐다.
"예전부터 제안이 왔었고, 멤버들끼리도 출연하자고 얘기 된 상태였다. 그런데 시간이 잘 안 맞았다. 아무래도 사업하다보니 국내와 해외를 자주 왔다갔다하는 나 때문에 이렇게 늦어진 것 같아 미안하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소감은 어떤가?
"솔직히 안무며 노래며 가능할까 싶었다. 신기하게도 몸이 기억하더라. 나도 나지만, 무엇보다 함께 활동했던 동생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그 점이 정말 반가웠다. 또 우리를 보고 SNS에 팬들이 찾아와 반갑다고 댓글 남겨준 것도 고맙다."
-원년멤버들끼리 재결합 가능성은?
"현재 하고있는 사업이 확장성을 갖는 시기다보니, 온전히 가수로서의 활동을 약속드리진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좋은 공연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참여할 의사는 있다."
-몇 년전부터 리빙사업으로 '대박'을 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현재 세신퀸센스 에스마스터 사업부 대표로 있다. 후라이팬으로 사업을 시작한지 3년만에 23일 기준 연매출 850억 달성했다. 'K리빙'이라는 카테고리로 국내 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미국에도 수출중이다. 여세를 몰아 더 크게 사업을 키울 생각이다."
-사업가로서의 구체적인 목표가 궁금하다.
"에스마스터 브랜드 사업은 단지 수익을 내는 것 이상으로 국위선양이라 생각하고 일하고 있다. K팝, K쇼핑, K컬쳐에 이어 K리빙 아이템으로 '한류 문화 알림이'로 일하고 싶은 바람이다."
-'슈가맨2'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계기로 방송 활동도 병행할 가능성은 있나?
"솔직히 예능에 재능이 있는 것 같진 않다. 개인적으론 리얼리티, 다큐멘터리를 좋아한다.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출연하고 싶다. 낚시를 좋아하기 때문에 '도시어부' 출연 제의가 온다면 우리 후라이팬 들고 나갈 수도 있겠다. 하하."
-마지막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내준 팬들과 오랜만에 만난 멤버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정말 오랜만인데 잊지 않고 반가워해줘서 정말 고맙다. SNS에 일일이 다 답변을 달진 못하지만 팬들의 성원 덕분에 무사히 방송을 끝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팬들도 멤버들도 언제 어디서나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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